9/19 2-B분반 6조 토론 결과와 성찰일지

토론 결과

저희는 이번 수업에서 이전 토론을 통해 정했던 좋은 의사의 역량 자기관리UCC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UCC는 역량에 대한 사례를 포함하면서 그 역량의 정의를 표현하도록 제작되어야 합니다. 저희는 자기관리의 구체적 사례를 찾기 전 UCC를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낼지 부터 토의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제시되었지만 그중 현실성 있는 방식은 화이트보드를 이용한 이미지 애니매이션화’, ‘프레지 슬라이드쇼’, ‘직접 촬영세 가지 였습니다. 처음에는 화이트보드를 이용한 방법이 가장 유력해 보였지만, 결과물의 질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이 문제가 되어 직접 촬영한 영상을 포함한 프레지 슬라이드쇼UCC제작 방법으로 채택했습니다. 그 후 자기관리의 구체적인 사례를 하루 일과로 설명하기로 결정하고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조원들 중 홍승표 학생이 기상, 아침운동, 시사 파악, 스트레스 해소, 외국어 습득, 자기성찰 등을 포함한 하루 일과를 연기하고, 나머지 조원들은 촬영 및 연출과 영상편집을 도왔습니다.

성찰일지

강수진 - 화이트보드를 활용해서 연속 촬영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실현하려 했으나, 직접 연기를 하는 ucc가 보는이에게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촬영을 하면서 과연 저희가 촬영하는 닥터 Perfect의 삶을 사는 의사가 자기관리를 잘하는 의사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해진 점은 사적인 영역에서도 '자기관리'가 철저해야 공적인 영역에서의 의사로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클립을 촬영해서 나중에 번거롭게 다시 모여서 촬영하지 않으려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계획 과정을 너무 서둘러서 아쉬웠습니다. 촬영 과정에서 홍승표 동기가 열연을 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더 나아가 권지현 동기가 서기 역할을 충실하게 해줘서 저희가 계획한 영상을 빠짐없이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 관리라는 것은 타의 눈에 꼭 완벽하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제대로 실현하는 것이 자기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은 '나'에 대해 한정적인 부분만 알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완벽하게 아는 자신을 환경과 상황에 맞게 관리하는 것이 진정한 자기 관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효민 - 의사는 자신의 생활의 일부를 포기해야할 만큼 희생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체력, 생활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의사 개인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진료의 수준(quality)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원 대부분도 이와 같은 생각으로 '자기 관리'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의사의 역량을 보여주는 ucc제작을 결심했다. 자기관리에는 개인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어학 공부하는 것, 체력 관리 이외에도 준법정신,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의학지식을 습득하고 트렌드를 읽는 것 역시 포함된다. 처음에는 화이트보드에 의사의 역량을 나타내는 사례를 그려서 영상으로 표현하고자 했으나 ucc가 가진 영상의 장점에 비해 그림으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가상의 완벽한 의사상의 하루 생활 루틴(routine)을 영상에 담는 것으로 표현했다. 아무래도 병원이 아닌 일상 속에서 의사의 생활을 나타내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의사 역할을 수행한 학생이 연기를 잘해준 것 같다.

권지현 - 이전 교육과정에서는 이렇게 장기적인 팀별 활동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길어야 1달 정도였고, 그 기간은 팀별 활동의 의미를 알기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은의사되기 수업은 팀이 한 학기동안 지속된다는 전제 하에 매 수업마다 활동의 의미를 새롭게 알아가게 합니다. 특히 오늘 수업에서는 단순한 토론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의 창작물인 UCC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것은 다양한 분야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만들어낼지부터 어떻게 그 내용을 표현해낼지까지 많은것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혼자였다면 이런 창작활동을 금요일까지 끝내기는 무리였을 것입니다. 저희 조원들끼리 함께 의견을 내고, 할 수 있는 일을 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토의 과정에서 제작 자체에만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제작방법과 제작할 내용을 구상해내는것은 신속하고 정확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조원이 어떤 일을 맡아 일을 진행할 것인지 정하는 역할분담은 놓쳐버렸습니다. 구상한 내용은 정확한 포인트를 짚어냈지만 구체적이진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이번 성찰로, 토의를 성급하게 마무리지었던 것은 아닐까 반성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다음 활동부터는 좀더 신중하게 임하고 싶습니다.

민현리 -좋은 의사의 역량으로자기관리 주제로 택하게 되었고 사례를 만들어 영상으로 찍게 되었습니다. 자기 관리에 대해 조에서는 체력, 실패에 낙담하지 않는 꾸준한 성찰과 그를 통한 자기발전, 직무에 있어서의 정직함, 언어실력 향상을 위한 뚜준한 자기계발,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할 있는 자세, 끊이없는 학문적 연구를 통한 탐구심 향상 등을 떠올렸습니다. 이러한 좋은 의사로서의 사례를 ucc 표현하기에 docter perfect라는 허구의 인물의 하루 루틴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ucc 촬영하는 과정에서 docter perfect으로 연기를 해준 홍승표 조원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좋은 의사로서의 자기관리 준법정신과 정직함이라는 항목이 토의를 통해 나왔던 것은 최근 의학드라마를 보면서 얻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드라마에선 대학병원응 인수한 회사가 돈이 되지 않는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등의 의료진을  지방으로 보내고 과을 폐쇄하는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의사로서 근무할 사업적인 이익에 끌려다니지 않고 의서로서의 신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의미로서 정직함과 준법정신이라는 항목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신호를 잘지키는 모습이 가장 준법정신을 쉽게 표현할 있다는 의견이 나와 영상에선 신호등을 건널 초록불이 깜빡거리자 건너지 않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저는 좋은 의사로서의 자기관리는 의서로서의 직무와 개인으로서의 생활 사이의 밸런스를 스스로 컨트롤할 있는 자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으로써 의사로서의 직무에 지치지 않고 꾸준히 일에 전념할 있고 자기계발을 통해 성장함으로써 또한 좋은 의사가 되는 데에 크게 이바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상에선 단순하게 하루 루틴만을 보여주고 있어서 의사로서 근무하는 모습이 현실적이지 않고 실제로 나는 저렇게 있을까라는 생각이 떠오를 만큼 모범적인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영상에서의 단순한 루틴이 오히려 지키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만큼좋은의사라는 것이 실현하기 어려움을 느낄 있었습니다.

이진아- 저희 조에서는 '좋은 의사'에 관해 표현하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 이전에 주로 토론했던 주제인 자기관리를 중심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표현 방법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화이트보드에 직접 그리는 것을 생각했는데 전달력이나 영상미 등을 생각해봤을 때 직접 좋은 의사를 연기하고 UCC로 제작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 생각, 좋은 의사의 하루를 나타내는 영상을 제작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준법 정신이나 체력, 시사에 밝은 자세 등 세부적인 역량을 생각하고 영상으로 나타내면서 좋은 의사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다양한 사례로 세분화하고 일상으로 끄집어내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수업이 되었습니다. 또한 함께 내용을 기획하고, 좋은 의사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연기한 동기들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홍승표- 이번 주에는 토론이 아닌 UCC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UCC를 만들지에 대해 많은 얘기가 오갔고 그 중에서 가장 전달력이 확실한 방법을 택했습니다. 조별 활동을 할때 마다 느끼는 점이고 이번 활동에서도 느꼈던 점은, 대학입학 전형 중 수시전형으로 입학한 친구들이 정말 재능이 많다는 점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고등학교 때 조별 토론활동이나 UCC만들기 같은 활동은 거의 참여하지 않고 수능공부만 해서 이런 활동을 할때마다 재능도 없고 생소하기만 한데, 수시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이런 활동들에 열심히 참여해서 그런지 재능도 많고 익숙해 하는게 돋보였습니다. 요즘 대입전형에서의 수시 정시 비율에 대한 많은 논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생각한 좋은의사는 자기관리를 잘하는 의사였는데, 저는 자신이 정한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자기관리를 잘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삶을 하루, 1주일, 한달, 1년, 그리고 크게는 10년까지도 계획해서 실천하며 발전하는 것은 의사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도 생각해본 것이, 아직 졸업 후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본 적이 없고 그래서 아무런 계획없이 생각없이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요즘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대학생인 만큼, 스스로라도 끊임없이 졸업 후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11/21 2-B분반 6조 토론결과와 성찰일지

11/28 2-B 6조 성찰일지

9/5 2-B분반 6조 토론 결과와 성찰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