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2-B분반 6조 토론 결과와 성찰일지
토론 결과
저희 조는 이번주 토론시간에 지금까지 토의한 내용을 정리하고 구체화시키는 방안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의학논문을 찾고 제대로 읽는 방법을 강의식으로 혹은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설명한 후 특정 의학논문을 읽고 학교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논문 내용에 관한 골든벨을 진행하거나 전후 인식변화를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알아보자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의학논문이나 의학 정보들을 사용하고 읽는 사람은 의대생들에게만 국한되지 않으며 일반인을 포함해 다양한 사람들이 접할 수 있고, 사람들마다 논문 및 의학 지식을 다루는 목적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점에 집중하여 카드뉴스 제작하는 방안을 생각하였습니다. 대상에 따라 세분화하여 의대생 대상으로 의학 서적 및 논문을 찾아 읽는 것, 기자들이 의학관련 기사를 쓰는 것에 관한 것, 일반인이 의학 정보를 찾아보고 그것이 올바른 것인지 분별하여 알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세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성찰일지
강수진 - 저희는 카드뉴스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설문조사를 진행 할 당시에는 의대생만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했으나, 주제를 다방면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일반인, 의대생, 의학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식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카드뉴스를 만들기로 결정하였지만, 토의 초반에는 논문과 관련된 세미나 참석, 논문 대회, 논문 골든벨 등의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였으나, 프로젝트의 주안점을 더 많은 이들에게 더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전달하자는 것에 두면서 기획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모든 조원들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도록 하는 노력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중간고사가 끝나면 프로젝트를 현실화하기 위한 토의를 더 자주 할 생각입니다.
고효민 - 사람들이 의학지식에 정확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조의 목표였다. 우선 그 대상을 의료계에서 종사하지 않는 일반 사람들과 의대생으로 나누었다. (전국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의대생들도 검증된 정보보다는 다소 부정확한 정보가 있는 네이X, 구X 등 일반적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에서 상의한 결과 포털 사이트보다는 학회의 검증을 받은 논문이나 과학잡지, kmle 사이트 등의 정보수집 매체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의 필요성을 느꼈다.따라서 먼저 의대생들에게는 신뢰성 등급이 높은 논문을 찾고 효율적으로 필요한 지식만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다시 설문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처럼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의학지식의 접근을 돕는 일은 쉽게 생각할 수 있었지만,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어떤 방식으로 의학지식에 접근하게 해야하는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이 경우, 일반인들이 기자들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과학적 발견을 부풀려 보도한다든지 잘못된 과학지식을 사실인양 보도하는 것의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기자들이 올바른 의학 지식을 얻고 보도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은 분별력을 기르고 자발적으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의대생들은 올바른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다. 우선 조원들이 '의학 논문 제대로 읽기'라는 책을 다같이 읽고 논문 관련 포럼에 가거나 연구방법론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갖기로 계획했다. 그 이후에 카드뉴스를 통해 세 대상에게 방법을 알려주는 글을 쓰기로 했다. 일반인이라는 광범위한 대상이 가진 문제점의 해결책을 찾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문제가 발생한 외부적, 내부적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제거 또는 수정하는 패러다임으로 생각하니 훨씬 쉽게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었다.
권지현 - 이번 수업을 듣기까지 1달이라는 꽤 긴 시간이 비었었다. 우리조는 그 시간동안 의대생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냈지만 설문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논문 읽기 프로그램을 어떤식으로 기획해야할지가 고민스러웠다. 수업에 가기 전 즐거운 이벤트식 프로그램 및 부스형 프로그램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무작정 재미만을 높여 참여도만 신경쓰기엔 우리 주제가 무게감있었다. 그래서 '논문골든벨'을 생각해냈다. '의학논문 제대로 읽기'라는 책을 읽고 그 속에 나오는 방법들을 퀴즈화시켜 골든벨을 여는 것이다. 다른 조원들도 논문분석 대회 개최, 교육 후 다시 설문조사 실시 등 다양한 프로젝트 방향을 제시했다. 하지만 교수님과 논의 끝에 우리 조 프로젝트의 대상을 일반인까지 확장시키게 되었다. 이전까지 의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프로젝트도 진행시켜왔지만 정작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장 큰 도움을 받는 사람들은 일반인이었던 것이다. 의대생들은 점차 많은 의학 지식을 배우게 되면서 잘못된 의학지식을 바로잡을 기회가 많다. 하지만 일반인이 가지는 잘못된 의학지식은 고쳐질 기회가 현저히 적다. 이런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의학논문 읽는법을 알린다면, 그 기회를 늘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껏 이 프로그램을 필요로할 사람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단지 프로젝트 기획에만 신경썼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 조는 일반인으로 그 대상을 확장하여, 카드뉴스를 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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