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2-B 6조 성찰일지

발표 및 팀 프로젝트

이번 주 역시 팀 프로젝트 마무리 발표 시간을 가졌는데 특별히 우리 조가 발표하는 날이었다. 조원들 함께 바쁜 시간을 쪼개어 발표 준비를 했고 그동안의 팀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히 발표함으로써 그동안의 고생과 수고가 잘 마무리되는 기분이었다. 이제 남은 동료평가와 다음 주 기말고사를 응시할 것이고, 겨울 방학 기간동안에 진행되는 '교내 백인제 학술대회'에 우리 조의 팀 프로젝트 과정 포스터가 게시될 예정이다.

성찰일지

강수진 -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카드뉴스의 제작 의도는 일반인들에게 논문을 제대로 찾아서 의학정보의 정확성을 스스로 알아보아라라는 것이 아닌 이러한 신빙성 있는 사이트가 존재를 알려주는 것이었다. 일반인들은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닌 이상 지식을 얻을 때, 능동적인 수단 보다는 수동적인 수단을 통한다. 예를 들어 텔레비전에서 의학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의학 지식을 알게 되면 그것이 바로 옳다고 생각하지 의문을 갖고 자세한 메카니즘을 궁금해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한 상황을 보고 일반인들에게 논문이나 좋은 사이트들을 알려준다면, 한번쯤 들어본 의학지식에 대해 검색해보지 않을까하는 기대에 만들게 된 카드뉴스이다. 사실 승표오빠가 카드 뉴스 초안을 만들고 일반인들에게 좀 더 가독성있고 흥미로울 수 있도록 나랑 지현이가 디자인과 내용 보충을 하여 심혈을 많이 들인 프로젝트라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리고 포스터 제작의 경우에는 처음 제작하는 과정이다보니, 디자인이 많이 서툴렀으며, 그 부분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다. 디자인은 내가 만들었으며, 프린트 되었을 때의 가독성을 고려하지 못했던거 같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다시 포스터를 만들게 된다면 최소 2단으로 디자인을 할것이며, 조금 더 눈에 잘 들어오는 가독성 있는 디자인의 포스터를 만들 예정이다: 타이틀은 확실하게 큰 폰트와 색체의 다양성을 추가할 것이며, 그래프나 도표를 넣을때는 배경에 어두운 계열의 색은 피해 배경색과의 이질감을 줄일것이며, 너무 긴 줄글 또한 짧게 할거이다. 이제 정말 마지막 성찰이라서 몇 줄 더 적어보겠다. 발표를 하면서 우리의 주제 선정에 자부심을 느꼈다. 쉬운 주제도 아니며, 많은 노력과 시간의 투자가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화려한 프로젝트는 아니였고 완벽한 성공으로 마무리하지 않아서 제 3자에서 판단하는 이들은 마음에 들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과정 속에서 우리는 프로젝트의 주체였고 주체로서 즐거웠고 아쉬웠고 배움과 성취감이 공존하였기에, 우리에게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경험을 밑거름으로 더 성찰하고 성장하도록 다짐한다.

고효민 - 이번주에 우리 조 팀 프로젝트 소개 발표를 했다. 단순히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서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사고, 계획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갔는지에 대한 일련의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자리인만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던 카드뉴스가 일반인에게는 너무 어렵지 않냐'는 김기향 교수님의 질문에 사실 당황하기도 했지만 분명 우리가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생각했던 부분이었다. 활동을 하기 전 우리가 제시하는 사이트와 정보들이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분명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카드뉴스를 봄으로써 일반인들이 한번 더 올바른 의학지식의 필요성을 느끼고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팀 프로젝트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권지현 - 이번 좋은의사되기 시간에는 내가 동기들 앞에서 우리조 프로젝트에 관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번주, 다른조들의 발표를 바탕으로 우리 조의 발표내용을 보완했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하나 아쉬웠던점은 일반인에게 제공했던 카드뉴스 속 사이트가 일반인들이 받아들이기에 어려웠다는걸 알고 수정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사실을 알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안을 찾으려 더 노력하지 않았던것이 후회되고 아쉬웠다. 교수님의 조언 덕에 그것을 더욱 깊게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원들과의 활동들, 토론과정들은 너무 유익했고 좋은 경험이었다. 내 선에서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이런 깊은 노력을 한것은 처음이었고, 그점에서도 좋은의사되기 프로젝트는 의미있었다. 이제껏 좋은 협력을 보여준 조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민현리 - 이번 시간에는 우리 조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학기동안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한 프로젝트로 많은 애착이 갔다. 특히 발표 피피티를 만들면서 발표 준비를 하는 것도 생각보다 긴장이 되었다. 의학입문시간때의 발표와는 다르게 몇달간 공들인 프로젝트를 발표한다는 게 굉장히 크게 느껴져서였던 것같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들이 많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하면서 우리가 의도한 바와 다르게 일반인들에게 많이 퍼지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고 교수님의 질문을 받고난 후엔 좀 더 프로젝트를 분기별로 정확하게 구성 계획해 실행해 나갔었다면 좀 더 정성을 들여 꼼꼼하고 비판적으로 검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 점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동기들과 함께 이렇게 프로젝트를 한 경험이, 고등학교 이후로 직접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방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참 없었던 것 같다는 점에서,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끝까지 함께 잘 마무리해준 조원들 덕분에 화목하게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진아 - 이번 시간은 공식적으로 마지막 수업이자 우리 조의 프로젝트 최종결과물을 발표하는 날이었다. 시작할 때만 해도 주제 선정부터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할지에 대해 등등 걱정도 많고 참 많이 막막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정확한 의학정보 습득이라는 주제를 갖게되고 카드뉴스부터 포스터 발표까지 완벽히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뿌듯하고, 조원들에게 너무너무 고마웠다. 결과물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고 학습적으로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조원들과 함께 이룬 결과이기에 그리고 조원들과 함께하지 않았다면 절대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기에 나는 프로젝트 과정 자체만으로도 큰 결실이되고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든든한 조장 수진이와 현명하고 창의적으로 프로젝트 함께 진행해준 지현이 효민이 현리 그리고 승표오빠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홍승표 -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조의 프로젝트 발표 날이었다. 그동안 조원들과 아무탈없이 프로젝트를 잘 준비하고 진행해왔는데, 역시 첫주에 진행한 신비로운 조짜기 방식 덕분인 것 같다. 좋은 의사 되기 수업을 하면서 이 수업이 아니었으면 평소에 신경써도 직접 해결해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 문제들들에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교류가 별로 없던 친구들과 소통할 시간이 생겨서 좋았던 것 같다. 이번 학기는 좋은 의사 되기 수업 뿐만 아니라 기억에 남을 점들이 많은 학기인 것 같다. 아직 기말고사가 남았지만 생물학 꼴지에서 벗어났고, 민주주의와 시민사회 수업을 통해 재미있는 사회적 고민거리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나의 정치,경제적 무지에 대해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미팅도 해보는 등 1학기 보다 다양한 다채로운 경험을 했다. 학기초에 생각했던 2학기에 꼭 이루고자 했던 것을 거의 해내지 못한 점은 많이 아쉽다. 또, 좋은 의사 되기 수업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도 조금 더 완성도 있게 해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2%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좋은 의사 되기를 진행하는 동안 정신적으로 그리고 일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우리의 조장 수진이에게 묵묵하게 힘든일을 도맡아서 책임져준  지현이에게 마무리 발표도 하고 의학도서관 이용법을 발견해낸 콜럼버스 같은 현리에게 별 능력없는 나랑 포스터를 같이 만들어준 진아에게 팀의 화합을 이끌고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준 효민이에게 너무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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